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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정동환 “월남전 자진 입대…학비·호기심 떄문”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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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동환이 월남전에 자진 입대한 계기를 밝혔다.

6일 오전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정동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환은 “과거 월남전에 자진 입대했다”고 밝히며 그 배경을 털어놨다.

그는 “월남전에 참전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대학교 학비를 대기 위해서였지만 복합적이었다. 일종의 호기심도 있었고, ‘이거 아니면 해외를 언제 가보나’라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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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학교를 전액 장학생으로 들어가게 됐다. 그런데 중간에 결정권자가 바뀌어서 부분 장학생으로 선정이 됐다. 대학 학비 일부를 내야 하는데 낼 돈이 없었다”라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휴학을 했다. 월남전을 가면 돈을 벌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자진 입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정동환은 “제가 살면서 몇가지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월남전 참전으로 저는 국가유공자가 됐다. 나라에서 예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동환은 1969년 연극 ‘낯선 사나이’로 얼굴을 알렸으며,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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