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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2021.4.2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삼성은 15승10패가 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연패를 당한 LG는 13승11패가 됐다.
삼성은 불펜데이에 오프너로 나선 김윤수가 어깨 통증으로 1⅓이닝(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만에 교체됐다. 하지만 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이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2번째 투수로 나온 양창섭은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도 마운드를 적극 지원했다. 강민호가 홈런 2방, 이학주가 3점포 등을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2회초 LG에 먼저 실점했다. 그러나 2회말 강민호의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다.
삼성은 4회말 승기를 잡았다. 1사 2루 상황에서 오재일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강민호의 투런포가 폭발했다. 강민호의 개인 통산 10번째 연타석 홈런.
경기 흐름을 잡은 삼성은 2사 후 강한울의 안타, 송준석의 볼넷으로 이닝을 이어갔다. 그리고 이학주가 3점 홈런을 터트려 7-1로 달아났다.
삼성은 7회초 1실점했지만 이어진 7회말 공격에서 다시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남은 이닝 LG에 추가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챙겼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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