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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왕조 이끌던 레오, V리그에 돌아온다 - 경향신문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4일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OK저축은행에 1순위로 지명된 뒤 화상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KOVO 제공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가 4일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OK저축은행에 1순위로 지명된 뒤 화상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KOVO 제공

OK금융 1순위 지명…7시즌 만에
첫 이란 선수 사닷, 한전에 둥지
알렉스·케이타는 ‘재계약’ 성공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의 왕조시대를 이끌었던 레프트 레오나르도 레이바(31·등록명 레오)가 7시즌 만에 OK금융그룹으로 옷을 바꿔 입고 V리그에 돌아온다.

OK금융그룹은 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1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결과 지난 시즌 3위로 10.7%의 확률밖에 없었던 1순위 지명권을 따냈다. 1순위가 된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주저 없이 레오의 이름을 호명했다.

신장 206㎝로 레프트 포지션인 레오는 2012~2013시즌 자유계약선수로 삼성화재에 입단해 총 3시즌 동안 활약했다. V리그에서 뛰는 동안 레오는 사상 최초로 3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에 뽑혔다. 레오는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에 패한 후 리그를 떠났다.

삼성화재를 떠난 레오는 터키, 중국, 아랍에미리트연합 리그에서 뛴 후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열린 KOVO 드래프트에 원서를 냈다. 석진욱 감독은 레오를 지명한 후 “기대를 못했는데 1순위 지명권이 나와 기분이 좋았다”면서 “비록 영상으로만 확인한 것이지만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잘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훈련을 잘한다면 괜찮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순위가 된 한국전력은 이란 태생의 바르디아 사닷을 뽑았다. 사닷은 V리그에서 뛰는 최초의 이란 선수일 뿐 아니라 2002년 8월12일생으로 역대 외국인 선수 중 계약시점으로 가장 어린 선수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KB손해보험이 뽑았던 노우모리 케이타(만 18세 10개월 19일)였다. 계약 시점 기준으로 사닷은 만 18세 8개월 22일로 케이타보다 2개월 어리다.

3순위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뛴 카일 러셀(27)을 뽑았고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각각 지난 시즌 뛴 알렉산드리 페헤이라(29·등록명 알렉스), 케이타(19)와 각각 재계약했다. 6순위가 된 현대캐피탈은 세르비아 대표 출신 보이다르 브치세비치(22)를 선발했고,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호주 출신 링컨 윌리엄스(28)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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