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삼성, 박해민‧강민호 결장…구자욱은 가족상 - 뉴스1

종아리 부상으로 SSG 랜더스전에 결장하는 박해민.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선두 SSG 랜더스와 격돌하는 삼성 라이온즈가 팀 주축인 박해민, 강민호, 구자욱 없이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백정현이 선발 투수로 나서는 가운데 김지찬(유격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김동엽(지명타자)-강한울(3루수)-김헌곤(우익수)-김성표(중견수)-김민수(포수)-김상수(2루수)가 타순을 이룬다.

주장인 박해민을 비롯해 주전 안방마님 강민호, 간판 타자 구자욱 모두 빠졌다. 박해민과 강민호는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각각 종아리, 발바닥 부상을 당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박해민과 강민호는 모두 2~3일 더 휴식을 줘야 한다"며 "지난달 30일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박해민은 검사 결과 염증 소견이 나왔다. 출전이 어렵다. 강민호는 움직이면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라고 설명했다.

엎친데 덮쳐 외조부상을 당한 구자욱은 가족 경조사휴가로 이날 경기에 결장한다.

한편 벤 라이블리의 장기 부상에 따른 외국인 선수 교체에 대해선 "상황을 듣고 있는데 아직까진 명확하게 대답하기 어렵다. 내일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언론에서 거론되는 마이크 몽고메리가 영입 후보 중 1명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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