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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척척'…이동욱 감독, 3년차 송명기에 '엄지척' - 문화일보

이동욱(47) NC 감독이 새 시즌을 준비 중인 송명기(21)의 훈련 태도를 칭찬했다.

이동욱 감독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팀 스트링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송명기가 잘하고 있다”고 함박웃음 머금었다.

송명기는 NC가 자랑하는 우완 영건. 지난 2019년 1군에 데뷔해 2경기 등판에 그쳤던 송명기는 지난해 36경기에서 9승 3패 평균자책점 3.70의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특히 송명기는 시즌 후반기 대체 선발투수로 투입된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들었고, 9월 25일 창원 LG전부터 6연승을 달리는 등 NC의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크게 이바지했다.

송명기는 이어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2000년대생 최초의 가을야구 승리투수가 됐다. 송명기는 4차전을 포함, 2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으로 NC의 통합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송명기는 올해 연봉 협상에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307.4%)을 경신하며 1억6000만 원에 사인했다.

이 감독은 더 ‘여유’가 생긴 송명기를 주목했다. 이 감독은 “자기 루틴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다. 아침부터 알아서 나와 움직이고, 오늘은 어떤 것을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드류 루친스키의 좋은 점도 보고 따라 한다. 송명기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명기는 올해 큰 변수가 없는 한 4선발로 활약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송명기도 주변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송명기는 캠프 시작 후 “지난 시즌을 보내면서 오래 던지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다”고 새 시즌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한편, NC 투수들은 이날 캠프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임창민과 김진성, 원종현, 임정우, 박진우, 문경찬. 이재학 등이 30개 전후의 공을 던지며 어깨를 풀었다. 이 감독은 “첫 피칭 치곤 모두 느낌이 괜찮았다. 몸도 잘 만들어 왔다”며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창원=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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