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이 1일 보스턴을 상대로 역투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양현종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두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4⅓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경기는 1-6으로 졌지만 양현종의 투구는 돋보였다.
보스턴은 지난 1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 5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고전한 강팀이다.
양현종은 1-6으로 크게 뒤진 3회초 2사 1루에 출격했다. 첫 타자 헌터 렌프로이를 범타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7회까지 1점도 내주지 않고 버텼다. 투구 내용도 훌륭했다. 5회에 피안타 1개, 볼넷 1개로 주자 2명을 내보냈을 뿐 4회와 6회, 7회는 삼자범퇴였다.
임무를 완수한 양현종은 8회에 브렛 데 제우스와 교체됐다.
양현종은 27일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에도 구원 등판해 4⅓을 2실점으로 버텨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는 무실점으로 한층 깔끔한 투구를 뽐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4.15에서 2.08로 낮췄다.
특히 7회에는 보스턴 강타자 J.D 마르티네즈와 잰더 보가츠를 연달아 삼진 처리했다. 마르티네즈를 상대로는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예리한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보가츠에게는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체인지업을 뚝 떨어뜨려 역시 헛스윙 삼진을 낚았다.
이를 지켜본 경기 중계진은 "양현종의 체인지업이 정말 좋다. 오늘 아주 잘 던졌다.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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