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이 혼란에 빠졌다.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패하면서 경쟁자들에게 추격의 빌미를 허용했다.
아틀레티코는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라리가 33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알레한드로 베렌게르,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골을 앞세워 빌바오가 승리를 챙겼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7분 만에 실점했다. 비야레알의 안데르 카파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필리페를 맞고 굴절됐다. 베렌게르가 리바운드 볼을 머리로 밀어넣었다.
아틀레티코는 선제 실점 이후 동률을 만들기 위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중반이 넘어설 때까지 아틀레티코는 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31분 아틀레티코가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야닉 카라스코가 올린 공을 스테판 사비치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어렵게 동점을 만든 아틀레티코였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 후반 41분 이바이 고메스의 도움을 받아 이니고가 헤더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빌바오의 승리로 끝났다.
이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에스타디오 데 라세리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사뮤엘 추쿠에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앙투안 그리즈만이 멀티골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 결과로 라리가 우승 경쟁은 혼전 양상이 됐다. 현재 선두인 아틀레티코은 승점 73에 머물러 있다. 2위 레알 마드리드, 3위 바르셀로나(이상 승점 71)와 격차는 2점에 불과하다. 바르셀로나가 1경기 덜 치른 상황을 감안하면 순위는 언제든 뒤바꿀 수 있다. /raul1649@osen.co.kr
이승우 기자https://ift.tt/3nigh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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