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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마지막' 메시, 호날두 이적 후 끊긴 엘 클라시코 득점 재가동할까? - 미주 중앙일보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가 어쩌면 자신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에서 골을 넣을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새벽 4시 스페인 마드리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라이벌 매치인 ‘엘 클라시코’에서 우승 경쟁을 위한 진검 승부를 펼친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저마다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이유가 있다. 2위 바르셀로나(승점 65)는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6)와 격차가 1점으로 줄어들어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1위에 등극할 수 있다. 

우승 경쟁 3팀 중 승점이 가장 적은 레알(승점 63)은 바르셀로나를 잡고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노린다. 승점 동률시 승자승 원칙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라리가에서는 골득실보다 맞대결 전적이 중요하다. 레알은 이미 아틀레티코 상대로 1승 1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승을 거뒀다.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면 경쟁자들과 전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우승 경쟁과 더불어 메시의 활약 여부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어쩌면 자신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가 될지 모를 경기에서 메시가 득점할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린다. 

메시는 이번 시즌 23골로 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34세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득점력으로 5년 연속 득점왕을 노린다. 

다만 엘 클라시코에서 메시의 활약은 아쉬움이 남는다. 메시는 지난 7번의 레알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레알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득점한 때는 2017-2018시즌 36라운드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커리어 초반 27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21골을 넣은 것과 달리 최근 17경기선 5골에 그쳤다. 

공교롭게도 메시의 엘 클라시코 부진은 호날두의 이적과 함께 시작됐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호날두가 레알을 떠난 후 메시는 엘 클라시코에서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가 메시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나는 메시는 이미 지난해 여름 이적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가 팀을 떠나고 후안 라포르타가 새로운 회장으로 선출됐지만 메시의 잔류를 확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raul1649@osen.co.kr

이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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