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결국 부상자 명단 등재 - MK스포츠 - 매일경제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을 오른 엉덩이 근육 염좌를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지난 2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4회 투구 도중 이상을 호소해 강판됐다.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강판 직후 선수와 감독 모두 부상자 명단 등재를 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지만,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부상자 명단 등재는 4월 27일로 소급 적용됐다. 5월 7일 복귀 가능하다.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것이 선수와 팀 모두 이득이 될 수가 있다. 선수는 조금 더 몸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고, 구단은 그 사이 남은 로스터 한 자리를 다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이동은 이와 연관이 있어보인다.

여기에 토론토는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스프링어는 이날 1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한다.

또한 내야수 라우디 텔레즈를 대체 훈련 캠프로 내려보냈고, 좌완 트래비스 버겐을 콜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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