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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렐라 과력의 연타석포…삼성 복덩이 들어왔네 - 연합뉴스TV

피렐라 과력의 연타석포…삼성 복덩이 들어왔네

[앵커]

삼성 외국인 타자인 호세 피렐라가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역전 석 점 홈런 포함 5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삼성 외국인 타자 피렐라가 호쾌한 스윙으로 관중석 상단까지 타구를 보냅니다.

주장 박해민의 환대를 받은 뒤, 선발투수인 뷰캐넌과 찰떡 호흡으로 세리머니를 완성합니다.

그리고 4회에도 대포를 가동하며 한국무대 첫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맞는 순간 타구의 각도는 내야를 살짝 벗어날 것처럼 보였지만, 빨랫줄처럼 쭉쭉 뻗어가 담장을 넘길 정도로 엄청난 타구였습니다.

피렐라는 시즌 6호 홈런으로 이 부문 리그 선두 NC 알테어에 2개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삼성 팬들이 피렐라에게 붙여 준 별명은 착한 나바로,

기량은 훌륭했지만 불성실했던 나바로와는 달리, 피렐라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피렐라/삼성 외야수> 항상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해왔습니다. 팀이 이기고 있든 지고 있든 그라운드에서 모든 걸 쏟아 부으려고 합니다.

피렐라의 홈런 두 방과 강민호의 시즌 3호 홈런을 앞세운 삼성은 SSG를 14대 4로 제압했습니다.

1대 2로 끌려가던 4회 2사 만루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로 선발 유희관을 끌어내린 롯데 이대호.

다시 4대 5로 역전을 허용한 6회에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트려 4번 타자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대호가 5타점으로 활약한 롯데는 두산을 10대 9로 잡고 2연승으로 위닝시리즈를 확보했습니다.

두산 4번 타자 김재환도 4회와 5회 연타석 홈런으로 5타점을 쓸어 담았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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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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