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가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슈퍼리그 출범 이슈에 밀려 한 발 늦은 감이 있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한발 늦었다. 2024년부터 시행될 챔피언스리그 개편안을 발표했지만 전날 밤 슈퍼리그 출범 소식에 큰 관심이 쏠리지 못하고 있다.
UEFA는 1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2024-25 시즌부터 이전의 8조 32개 팀 시스템 대신 36개 팀이 리그 형태로 챔피언스리그를 치르는 방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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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조별리그가 팀당 6경기였다. 하지만 새로운 개편안에 따르면 팀당 10번 씩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이로 인해 추가 수입을 창출할 수 있다. 지난 10년 동안 거둔 유럽 대항전 성과에 따라 출전권 분배 원칙이 세워진다.
하지만 전날 밤 유럽 빅클럽 12개 구단이 슈퍼리그 출범 소식을 발표하며 UEFA의 발표는 다소 김이 새 버리게 됐다. 12개 팀은 AC밀란,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유벤투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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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망 등이 슈퍼리그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이들 팀들은 챔피언스리그에 그대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 유럽 빅클럽들이 빠진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가 얼마나 매력 있는 대회로 남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한편 UEFA의 알렉산더 세페린 회장은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는 더 이상 월드컵과 유로에서 대표팀 소속으로 뛸 수 없을 것”이라 으름장을 놓았다. 또한 그는 “축구계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정부도 탐욕에 기반 한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에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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