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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날개' 엄원상·이동준 "올림픽은 꿈의 무대…목표는 금메달" - 뉴스1

올림픽 축구대표팀 엄원상 선수가 1일 제주 강창학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6.1/뉴스1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엄원상(광주FC)과 이동준(울산 현대)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엄원상과 이동준은 2일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다가올 가나와의 2차례 평가전 및 2020 도쿄 올림픽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은 이를 토대로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를 구성할 계획이다.

엄원상은 "18명 안에 들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어느 곳 하나 안심할 수 없다"면서 "언젠가는 반드시 도움이 될 경쟁이라 생각하고 즐기겠다"고 말했다. 이동준도 "전 포지션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부담감은 선수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라며 "건강한 경쟁이라 생각하고 끝까지 노력해서 최종 엔트리에 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이동준 선수가 1일 제주 강창학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1.6.1/뉴스1

앞서 김학범 감독은 이번 올림픽에서의 목표를 금메달로 잡았다. 엄원상과 이동준 역시 이 목표에 동의했다.

이동준은 "감독님께서 생각하는 메달 색에 선수들이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금메달을 따오겠다고 했으니 우리의 목표는 자연스럽게 금메달"이라고 강조했다.

엄원상도 "팀의 목표는 다 같아야 한다. 저도 감독님 말대로 금메달을 원한다"며 "역사는 깨지라고 있는 것이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기록을 우리가 깨보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두 선수는 빠른 발을 앞세워 상대 골문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공격수다. 이동준도 엄원상도, 어떤 역할이 주어지더라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동준은 "감독님께서 주신 역할을 충실히 해내야 한다. 올림픽에 가서도 똑같을 것이다. 원하는 역할을 하기보다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원상은 "어떤 상황에서 내 장점이 나오는지는 감독님께서 잘 아실 것이다. 개인적인 역할보다 팀이 잘 될 수 있는데 중점을 맞춰서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원상과 이동준은 올림픽에 대한 열망도 숨기지 않았다. 엄원상은 "모든 선수들에게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는 꿈 같은 것이다. 올림픽 욕심이 많이 나고, 올림픽을 통해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준도 "꿈꿔왔던 도쿄 올림픽이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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