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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동희, 9회초 결승 솔로포…두산, 충격의 4연패 -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9회 터진 한동희의 홈런포와 불펜진의 역투로 두산 베어스와의 한 점 차 승부에서 이겼다.

롯데는 2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두산을 4-3으로 눌렀다.

이날 양 팀은 치열하게 싸웠다.

롯데가 4회초 1사 2, 3루에서 정훈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뽑자, 두산도 4회말 2사 2, 3루에서 박계범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얻었다.

두산은 5회말 2사 2루에서 정수빈이 중전 안타를 치고, 이때 롯데 중견수 김재유가 공을 뒤로 흘리는 사이 한 점을 얻어 3-2로 앞섰다.

그러나 롯데가 6회초 바로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정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에 자리하자, 안치홍이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양 팀은 불펜진을 총동원해 팽팽하게 맞섰다.

균형을 깬 건 롯데의 젊은 거포 한동희였다.

한동희는 9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두산 우완 이승진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롯데 마무리 김원중은 9회말에 등판해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후 3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경기 전 에이스 워커 로켓, 불펜 핵심 박치국, 좌타 거포 김재환을 동시에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두산은 연패 사슬에 묶여 있다.

최근 4연패를 당한 두산은 승률이 0.485(33승 35패)로 떨어졌다. 두산이 60경기 이상을 치른 시점에서 승률 5할 선을 지키지 못한 건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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