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로미(23)가 올해에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홀인원을 두 차례 작성했다.
김새로미는 26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508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김새로미는 9언더파 207타로 단독 선두인 김수지(25)에게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새로미는 이날 187야드 11번 홀(파3)에서 6번 아이언으로 친 샷이 그린 위를 굴러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갔다.
5월 말 E1 채리티오픈에서도 홀인원을 기록했던 김새로미는 한 달 사이에 홀인원을 두 번이나 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김새로미는 "오늘 전반부터 흐름이 좋아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며 "운이 좋게 홀인원까지 나왔다"고 기뻐했다.
"부드럽게 핀 우측을 보고 쳤다"는 그는 "평소 드로 구질을 구사하는데 오늘 유독 잘 맞아서 '들어가라'고 외쳤는데 정말 들어갔다"고 홀인원 순간을 돌아봤다.
김새로미는 "E1 채리티오픈에서 홀인원을 한 번 해봐서 또 하고 싶었다"며 "정말 기쁘다.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캐디 오빠에게 홀에 걸린 상품이 없는지 아쉬워서 두 번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홀인원 부상은 없었고, E1 채리티오픈 때는 LS네트웍스 상품권 100만원을 받았다.
김새로미는 "그린 스피드가 1, 2라운드 때보다 더 빨랐지만 비로 인해 그린이 공을 잘 받아줘서 버디 기회가 더 많았다"고 3라운드를 자평했다.
지난해부터 정규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으나 아직 '톱10' 성적도 없는 김새로미는 "욕심내지 않고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그때 기회를 잡으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고 마지막 날 각오를 전했다.
김새로미는 올해는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3위가 최고 성적이다. 그는 "상금 40위 안에 들어 다음 시즌 시드권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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