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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2승 가즈아~'...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R 2타차 공동6위 - 글로벌경제신문

이경훈.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경훈.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경훈(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 달러) 3라운드를 선두와 2타차 공동 6위로 마치며 PGA 투어 2승 가능성을 남겼다.

이경훈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 공동 6위.

전날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던 이경훈은 비록 순위는 2단계 내려왔지만 선두그룹인 미국의 버바 왓슨과 크레이머 히콕(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 등에 불과 2타 뒤져 있어 마지막날 역전 드라마를 기대할 수 있다. 

나머지 한국선수들은 모두 컷 탈락한 가운데 홀로 우승경쟁에 나선 이경훈은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자신의 PGA 투어 첫 우승을 거둔 뒤 한달만에 2승에 도전하고 있다.

2018년 이 대회 우승자인 버바 왓슨은 이후 승수를 쌓지 못하다 자신과 가장 인연이 깊은 이 대회에서 또한번 우승기회를 잡았다. 그는 2010년, 2015년, 2018년 세 차례나 우승하며 이 대회와 깊은 인연을 과시하고 있다. 

반면 크레이머 히콕은 생애 첫 PGA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쳤던 호주의 제이슨 데이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미국의 러셀 헨리와 호주의 캐머론 스미스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미국의 해리스 잉글리시와 브라이스 가넷이 이경훈과 나란히 공동 6위에 랭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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