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홋스퍼를 다시 협상 테이블로 끌어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9일(한국시간) “맨시티가 토트넘을 협상 테이블로 데려오기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417억원) 입찰을 준비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케인과 계약하고 싶어 하며 영입할 의사를 적극 드러냈다”고 밝혔다.
앞서 맨시티는 케인 영입의 첫 제안으로 1억 파운드(약 1,611억원)를 제안했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거절을 하자 잭 그릴리쉬를 영입했다. 잉글랜드 레코드로 기록된 1억 파운드의 거액을 사용한 맨시티가 케인을 포기하는가 싶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1억 2,700만 파운드(약 2,047억원)로 재차 제안했다. 계약기간 만료로 떠난 세르히오 아게로(FC 바르셀로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물색하기에는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다.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여러 빅클럽과 엮였지만 잔류한 상태이고, 대체자로 거론된 로멜로 루카쿠는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두 번째 제안까지 거절당한 맨시티는 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와 접촉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하지만 몇몇 매체들은 맨시티가 케인을 포기하지 못했고, 이적료를 1억 5,000만 파운드까지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릴리쉬 영입은 이뤘지만 최우선적인 아게로의 빈자리를 완성하지 못한 탓이 크다.
레비 회장은 케인이 매각되는 것에 대해 단호한 상태다. 맨시티는 지난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으로 케인이 이적하는 것이 달갑지 않다. 그러나 금액이 더 올랐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매체는 맨시티가 준비한 이적료로 레비 회장을 다시 협상 테이블에 끌어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인의 최근 행동으로 인해 토트넘 팬, 클럽 관계자, 선수단과의 사이도 껄끄러워졌지만 레비 회장이 이 금액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EPL 이적 시장은 종료까지 2주도 남지 않은 이달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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