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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창던지기 여자부 은메달을 딴 폴란드의 안드레이칙 © AFP=뉴스1 |
2020 도쿄 올림픽 육상 은메달리스트가 생애 첫 메달을 경매에 내놨다. 심장 질환을 앓는 아기의 사연을 들은 뒤 그를 돕는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18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폴란드 여자 창던지기 국가대표 마리아 안드레이칙(25)이 경매에 내놓은 은메달이 12만5000달러(약 1억47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메달은 폴란드 슈퍼마켓 체인점인 '자브카'가 낙찰 받았다.
안드레이칙은 심장 질환으로 긴급한 수술이 필요했던 8개월 된 아이를 위해 이 돈을 내놓았고, 아이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서 무사히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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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창던지기 여자부 은메달을 딴 폴란드의 안드레이칙 © AFP=뉴스1 |
아울러 사연을 알게된 자브카도 메달을 안드레이칙에게 돌려주면서 '해피엔딩'이 됐다.
안드레이칙은 "메달이 옷장에서 먼지에 쌓여 있는 것보다 한 생명을 구하는 것이 더 가치 있다고 생각했다. 경매를 통해 어린 아이를 도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번 도쿄 올림픽 육상 창던지기 여자부에서 64.61m를 던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딴 중국의 류시잉(66.34m)에 밀렸지만 2위의 기록으로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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