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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박병호 꽝꽝' 키움, 후반기 2연승…kt 4연패 - 연합뉴스

기뻐하는 송성문
기뻐하는 송성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송성문, 박병호의 홈런포 두 방을 앞세워 kt wiz를 이틀 연속 꺾었다.

키움은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홈경기에서 kt wiz를 4-1로 제압했다.

키움은 각종 악재 속에서도 후반기 2연승을 달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반면 kt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5⅔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송성문, 박병호가 대포 한 방씩을 터트려 최원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kt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전날처럼 유격수 심우준, 3루수 황재균이 실책을 범했고, 두 실책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kt 선발 소형준은 3⅓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실점(2자책) 하며 시즌 4패(3승)째를 떠안았다.

기선 제압은 키움의 몫이었다. 키움은 1회말 김혜성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송성문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달 6일 상무 전역 후 팀에 복귀한 송성문은 4경기 만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다.

2019년 8월 22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 이후 720일 만에 맛본 홈런이다.

키움은 2회말 선두타자 박병호가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한 걸음 더 달아났다.

kt는 3회초 유한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선 장성우의 타구가 가운데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다.

더 아쉬운 장면은 공수교대 후에 나왔다.

kt는 3회말 2사 2루에서 변상권의 땅볼 타구를 3루수 황재균이 가랑이 사이로 빠뜨려 키움에 달아나는 1점을 헌납했다.

kt는 최원태에 이어 김재웅, 김성민, 김태훈으로 이어진 키움의 불펜진 공략에 실패하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김태훈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수확하며 조상우의 빈자리를 빈틈없이 메웠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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