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의 개막전 출격 가능성에는 이견이 없다. 벌써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토트넘 신임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는다.
산투 감독은 시즌 개막을 앞둔 14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올 시즌 중앙 스트라이커로 나설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손흥민은 최전방 넓은 지역에서 루카스 모우라, 스테번 베르흐베인 등과 함께 쓸 수 있는 선수”라며 “에너지와 적응력을 갖고 있으며 전방 세 곳의 다른 위치에서 모두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졌다. 중앙도 그 중에 하나”라며 두터운 신뢰를 표현했다.
토트넘은 우리 시간으로 16일 오전 0시 30분 지난해 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와 안방에서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중앙 공격수로 나설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해리 케인의 출전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다.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이 개막전에 해리 케인의 출전 여부를 토요일(현지시간 14일) 훈련까지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타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케인은 정해진 날짜에 팀에 합류하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케인은 지난 7일 토트넘에 복귀해 구단 훈련장 숙소에서 격리 생활을 하며 따로 훈련해왔다. 12일로 격리가 끝난 케인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결과가 나오면 13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마침 개막전 상대는 케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맨시티다. 이 매체는 “케인이 자신을 영입하고자 하는 팀(맨시티)전에 뛰기 위해서는 체력은 물론 심리적으로 준비가 됐는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의 대니얼 레비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를 1억5000만파운드로 설정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처음에 1억파운드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했고, 최근에는 1억2700만파운드까지 올려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하려고 한다. 1억파운드는 이번 여름 맨시티가 애스턴 빌라에서 미드필더 잭 그릴리시를 영입할 때 낸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다.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윙어 브리안 힐도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탕기 은돔벨레 역시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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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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