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을 기대했던 여자 골프와 야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빈손으로 끝났다.
세계 랭킹 2~4위인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과 6위 김효주는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골프 여자부 최종 라운드에서 김세영과 고진영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10위에 그쳤다
또 김효주는 9언더파 275타로 공동 15위에 머물렀고 올림픽 2연패를 노린 박인비는 5언더파 최종합계 279타로 공동 23위까지 밀렸다.
| 김세영(왼쪽)과 고진영이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마지막 4라운드 18홀에서 경기를 마친 뒤 포옹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21.8.7 /사이타마=연합뉴스 |
여자 골프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결국 노메달로 부진했다.
이번 대회 금메달은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최종합계 17언더파 198타를 기록했고 이나미 모네(일본)가 은메달,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동메달을 나란히 차지했다.
이나미와 리디아 고는 나란히 16언더파로 코다에 1타 뒤져 연장전을 벌였다.
| 7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 6-10으로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1.8.7 /요코하마=연합뉴스 |
전날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 야구는 이날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10으로 져 4위에 그쳤다.
기사 및 더 읽기 ( [도쿄올림픽] 금메달 노린 여자 골프·한국 야구 나란히 빈손 - 경인일보 )한국 야구는 4일 일본과 승자 준결승을 시작으로 5일 미국과 패자 준결승, 이날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3연패를 당하며 6개 참가국 가운데 4위를 마크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완벽한 우승을 차지한 한국으로서는 대회 2연패는 커녕 노메달로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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