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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순번대로' 10일 LAD전 선발 예고... 단, '확정'은 아냐 -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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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밀워키전에 등판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10일 선발로 예고됐다. 제이크 우드포드가 변수다.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KK' 김광현(33)의 다음 등판이 10일(한국시간) LA 다저스전이 될 전망이다. 세인트루이스가 예고는 그렇게 했다. 다만, '확정'은 아니다. 제이크 우드포드(25)가 나갈 수도 있다. 세인트루이스는 6일 게임 노트를 통해 7일부터 10일까지 펼칠 다저스 홈 4연전의 선발투수를 미리 예고했다. 마이크 마이콜라스-J.A. 햅-애덤 웨인라이트-김광현이다.

이대로면 김광현은 4일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하게 된다. 변수는 있을 수 있다. 전날 부진 때문이다.

김광현은 5일 밀워키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않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6승 7패, 평균자책점 3.53.

3점대 평균자책점이면 준수한 편이다. 문제는 현재 김광현의 '처지'다.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을 불펜으로 쓴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실제로 복귀전이었던 8월 25일 디트로이트전에서 불펜으로 나서 2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잭 플래허티가 어깨 부상을 입으면서 선발진에 자리가 생겼고, 김광현을 이 자리에 넣었다. 일종의 '임시 선발'이다. 8월 30일 피츠버그전에서는 4이닝 1실점으로 괜찮았는데 5일 밀워키전에서 크게 부진했다.

하필 같은 날 김광현에 이어 올라온 우드포드가 5⅓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뽐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이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좋았다"며 호평을 남겼다. 지난해 데뷔해 33경기에 나섰고, 선발은 4경기가 전부인 투수다. 선발로 나섰을 때 인상적인 투구를 하기도 했다. 과거 실적과 별개로 '최근 모습'이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디 애슬레틱은 6일 "세인트루이스가 마이콜라스-햅-웨인라이트-김광현으로 다저스 4연전 선발을 예고했다. 그러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우드포드가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언제나 그렇듯 유동적이다"고 적었다.

마이콜라스-햅-웨인라이트는 갑작스러운 부상만 아니라면 '유동적'일 상황이 아니다. 결국 김광현을 뜻한다. 우드포드가 변수라 봤다. 김광현이 예고된 그대로 10일 선발로 나서게 될까. 아니면 우드포드에게 자리를 내주고 불펜에서 대기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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