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35년 전 오늘 알렉스 퍼거슨(79)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부임해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6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널리스트'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맨유를 조명하며 "35년 전 오늘 알렉스 퍼거슨경이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라고 돌아봤다.
퍼거슨 감독이 롯 앳킨슨 감독을 대신해 맨유에 부임했을 당시 맨유는 리그 17경기에서 7패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었다. 퍼거슨 감독이 부임한 후 맨유는 1986-1987 시즌을 리그 11위로 마쳤다. 매체는 "퍼거슨 감독은 1989-1990 시즌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맨유에서의 첫 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그는 11시즌 연속 매 시즌 최소 1개의 트로피를 얻어내며 맨유에서 총 37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라고 알렸다.
'디 애널리스트'는 퍼거슨 감독이 맨유에서 기록한 각종 기록을 정리했다. "퍼거슨 감독은 2013년 5월에 은퇴하기 전까지 맨유에서 총 1,500경기를 치렀다. 이 과정에서 60%의 승률을 기록했다. 맨유는 총 20번의 리그 우승을 경험했는데 이 중 13번의 리그 타이틀을 퍼거슨 감독이 획득했다"라고 전했다.
또 매체는 "퍼거슨 감독은 역사상 가장 많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11개)과 가장 많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감독상'(27개)을 수상했다. 퍼거슨 감독은 리그에서 총 810경기를 치러 528승을 기록했다. 퍼거슨 감독보다 많은 경기를 치른 감독은 아르센 벵거(72) 전 아스날 감독뿐이며 리그 100경기 이상 소화한 감독 중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2.31점)만이 퍼거슨(2.16점) 감독보다 높은 경기당 승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디 애널리스트'는 "맨유는 2013년 5월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아직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말 열리는 맨시티와의 경기는 리그 타이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기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상대로 50%의 높은 승률을 가진 유일한 감독"이라고 알렸다.
이어 "맨유는 지난 3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패배하지 않고 있다. 경기 결과에 따른 솔샤르 감독의 미래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6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드래포드에서 열리는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지역 라이벌 맨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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