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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1부 승격 눈앞…K리그2 대전, 안양 꺾고 승강 PO 진출 - 한국일보

대전하나시티즌의 이현식.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FC안양을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대전은 2015년 2부리그 강등 이후 7년 만에 K리그1 복귀를 향한 꿈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대전은 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단판으로 펼쳐진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PO 원정 경기에서 박진섭의 동점골과 바이오의 멀티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순위에 따라 비기기만 해도 승강 PO에 진출할 수 있던 안양과 달리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대전은 원정이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 먼저 실점했지만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로써 올 시즌 정규리그 3위(승점 58)에 올라 준PO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PO에서 안양을 꺾은 대전은 다음 달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PO를 치른다. 2015년 K리그 클래식(1부)에서 최하위에 그쳐 강등된 2부리그에서 6시즌을 보낸 대전은 7시즌 만의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반면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구단 사상 최고 성적인 2위에 오른 안양은 창단 후 첫 승강 PO 진출, 1부리그 승격을 꿈꿨으나 대전을 넘어서지 못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안양과 대전은 전반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양보 없는 승부를 이어갔다. 선제골은 홈 팀인 안양이 먼저 만들어냈다. 전반 12분 대전 수비진이 패스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고, 안양의 주포 조나탄이 이 틈을 타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질주해 왼발 슛을 꽂아 넣었다. 1-0으로 앞선 안양이 공격의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대전은 쉽게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전반 32분 주장 박진섭이 대전 공격의 혈을 뚫었다. 공민현-원기종으로 이어진 패스를 받은 박진섭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쏜살같은 오른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양 팀이 추가 골 사냥에 나서면서 후반 경기는 더 뜨거워졌다. 추가 득점이 절실한 대전은 후반 6분 파투를 빼고 김승섭을, 17분에는 공민현을 빼고 바이오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자 안양도 홍창범을 맹성웅으로 교체해 맞섰는데, 교체 카드가 빛을 발한 쪽은 대전이었다. 후반 24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이현식이 살짝 내준 공을 바이오가 중앙에서 오른발로 차넣으면서 대전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안양은 후반 27분 주현우의 오른발 슛이 상대 수비수에게 맞아 굴절되는 등 불운이 겹치면서 다시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0분 대전이 바이오의 추가 골로 승부는 갈렸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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