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 사진=DB |
안병훈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C&L(파72·7454야드)에서 펼쳐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안병훈은 제이슨 코크랙(미국),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를 마크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코리 코너스(캐나다)와는 2타 차이다.
안병훈은 이 대회에서 2018년 14위, 2019년 10위 등 호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2021년 1라운드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해 또다시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2번홀과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1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6번홀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나 18번홀 보기를 기록하면서 전반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아쉬움을 삼킨 안병훈은 후반 4,5,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채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7,8번홀에서 파를 기록한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안병훈은 경기 후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던 라운드였다"면서 "티 샷도 나쁘지 않았고, 세컨 샷도 나쁘지 않아서 버디 기회가 많이 왔었는데, 조금 아쉬운 보기가 몇 개 나온 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다 괜찮았던 라운드였던 것 같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스 컨디션에 대해서는 "코스가 항상 이렇게 어렵게 플레이 되는 코스이기 때문에, 뭔가 기다리면서 버디 찬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쳐서 버디가 나왔는데,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러프도 길고 좀 질기고, 그린도 빠르고 딱딱해서 일단은 샷이 중요한 것 같다. 오늘은 샷도 나쁘지 않고, 퍼트도 나쁘지 않아서 이렇게 4언더파를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안병훈은 끝으로 유관중 경기에 대해 "훨씬 좋았던 것 같다"며 "나는 팬이 있는 것이 더 좋은 것 같고, 조금 더 뭔가 모멘텀이 생기는 것 같고,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좀 더 힘이 나는 것 같아서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매킬로이와 코너스가 공동 1위를 마크한 가운데, 브라이슨 디샘보(미국, 5언더파 67타)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키건 브래들리, 제이슨 코크랙(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 밖에도 이경훈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29위, 강성훈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3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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