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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다친 레반도프스키, 4주 진단…바이에른 뮌헨 '비상' - 연합뉴스

무릎을 다친 레반도프스키.
무릎을 다친 레반도프스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폴란드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가 무릎을 다친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도 비상이 걸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강 클럽 뮌헨은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오른 무릎 인대를 다친 레반도프스키는 약 4주 동안 전력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대표팀의 주장인 레반도프스키는 29일 열린 안도라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I조 2차전 홈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 넣어 폴란드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교체됐다.

이후 폴란드축구협회는 "레반도프스키는 4월 1일 열릴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예선 원정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다"면서 뮌헨으로 돌아가 재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고는 "이런 부상은 보통 치료에 5∼10일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뮌헨 의무팀이 검사한 결과는 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한 달가량을 그라운드에 설 수 없을 전망이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5경기에서 35골을 포함해 뮌헨 소속으로 공식 경기 42골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 9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뮌헨에 레반도프스키의 전열 이탈은 대형 악재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선두를 달리는 뮌헨은 당장 4월 4일 2위 RB 라이프치히와 맞대결을 벌여야 한다.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4월 8일과 14일에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도 예정돼 있다.

이후 뮌헨은 4월 18일에 리그 3위 볼프스부르크와 싸운다.

1971-1972시즌 게르트 뮐러가 세운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40골) 경신을 바라보던 레반도프스키에게도 이번 부상은 아쉽기만 하다. 뮌헨은 올 시즌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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