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시범경기 마친 류현진 "작년보다 다 좋아…모든 준비가 됐다" - 머니투데이

류현진은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화상 인터뷰 캡처) © 뉴스1
류현진은 시즌 준비 과정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화상 인터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종 점검에서 밸런스가 흔들려 불펜에서 추가 투구까지 펼쳤지만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착실하게 시즌 준비를 마쳤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투구를 마친 후 "굉장히 순조롭게 잘 준비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계획된 투구수(90개) 만큼 (89개의) 공을 던졌다. 이제 모든 준비가 다 됐다"고 밝혔다.

차근차근 이닝, 투구수를 늘리며 시즌 개막을 대비했다. 이날 경기에서 4이닝 8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준비과정에 큰 문제는 없었다. 찰리 몬토요 감독도 "류현진은 류현진"이라며 계획대로 정상 궤도에 오른 모습에 흡족해했다.

류현진은 "이번에는 체계적으로 몸을 만들 시간이 충분했다. 지난해에는 갑작스럽게 올려야 했는데 올해는 천천히 준비했다"며 "몸 상태, 공, 느낌 모든 게 지난해보다 훨씬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오는 4월 2일 뉴욕 양키스와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으나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이에 대해 "어디서 개막전을 뛰든지 흥분된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느낄 것"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시즌을 시작할 것 같다"고 했다.

그동안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지만 이날 경기에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했다. 5회초 교체 후에는 불펜에서 공을 던지기도 했다.

류현진은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었는데 볼이 많았다. 투구 동작에서 밸런스가 다소 빠르다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불펜에서 불펜으로 가서 차분한 마음으로 공 10개를 더 던졌다. 교정은 잘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빌드업을 마친 류현진은 "시즌 개막 전에 90~100개 정도의 공을 던져야 심적으로 편하다. 그렇게 해야 시즌에서 그만큼의 투구를 할 몸이 되어있다. 난 이걸 선호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시범경기 마친 류현진 "작년보다 다 좋아…모든 준비가 됐다" - 머니투데이 )
https://ift.tt/3rrI8Pe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시범경기 마친 류현진 "작년보다 다 좋아…모든 준비가 됐다" - 머니투데이"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