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정규리그 32라운드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와 애스턴 빌라는 각각 1명씩 레드카드를 받아 서로 10명이 싸우는 독특한 장면을 연출했지만 화력에서 앞선 맨시티가 승리를 챙겼다.
31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을 3경기에서 끝냈던 맨시티는 애스턴 빌라를 잡고 다시 상승세를 탔다.
승점 77을 쌓은 맨시티는 이번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6)와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렸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만 남긴 상황에서 '우승 가시권'에 들어간 셈이다.
맨시티는 킥오프 1분 만에 애스턴 빌라의 존 맥긴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전반 22분 필 포든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동점 골을 뽑아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올린 맨시티는 전반 40분 실바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로드리가 타점 높은 헤딩으로 역전 결승 골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전반 42분 중앙 수비수 존 스톤스가 역습을 막는 과정에서 애스턴 빌라의 공격수 제이콥 램지의 무릎을 가격했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스톤스의 퇴장을 명령했다.
애스턴 빌라의 수적 우위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12분 애스턴 빌라의 매슈 캐시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두 팀은 10명씩 싸우는 상황이 됐다.
맨시티는 남은 시간 동안 볼점유율 72%-28%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2-1 역전승을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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