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농구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전자랜드는 챔프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KBL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전자랜드는 경기 초반 3,4차전 대승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모트리와 차바위의 3점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안방으로 돌아온 KCC는 인천에서와는 다른 팀이었습니다.
김지완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혔고, 라건아의 원핸드 덩크슛까지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KCC는 라건아의 골밑 활약으로 리드를 유지했습니다.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분전에도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KCC는 종료 1분 44초를 남기고 터진 김지완의 3점포로 11점 차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습니다.
75대67로 이긴 KCC는 3승2패로 전자랜드를 따돌리고 KGC인삼공사가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전창진 감독 / 전주 KCC> "선수들이 끝까지 잘 해서 챔프전에 올라간 거 같습니다. 챔프전에서는 제가 더 정신차리고 잘 준비해야 될 거 같습니다."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전자랜드는 챔프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18년 구단 역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인생을 걸고'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마지막 시즌에 나선 전자랜드는 꼴찌후보라는 평가를 뒤집고 4강 플레이오프까지 오르는 투혼을 보여줬습니다.
KCC와 인삼공사가 격돌하는 챔프 1차전은 다음주 월요일 전주에서 벌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기사 및 더 읽기 ( [프로농구] KCC, 챔프전 진출…역사로 남은 전자랜드 - 연합뉴스TV )https://ift.tt/3t5oJVl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프로농구] KCC, 챔프전 진출…역사로 남은 전자랜드 - 연합뉴스TV"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