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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빌드업·황의조 멀티골' 현지(영국·프랑스) 언론도 주목 - 경상일보

▲ 지난 5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투르크메니스탄 경기. 대한민국 황의조(왼쪽)가 첫 골을 성공시킨 뒤 손흥민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투르크메니스탄전 대승을 이끈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등의 활약을 소속팀은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현지 언론도 주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에서 선제 결승 골 포함 두 골을 넣은 황의조를 비롯해 남태희(알사드), 김영권(감바 오사카), 권창훈(수원 삼성)이 골 잔치를 벌여 5대0으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승 1무(승점 10·골 득실 +15)를 기록, 레바논(승점 10·골 득실 +5)에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며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풀타임을 뛴 주장 손흥민은 비록 득점포는 직접 가동하지 못했지만 ‘월드 클래스’의 기량을 유감없이 뽐내며 후반전 세 골에 모두 관여하고 팀 승리에 중추적인 구실을 했다.

4대0으로 앞선 후반 27분에 손흥민이 중원에서 감각적인 볼 컨트롤로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던 권창훈에게 패스했고, 권창훈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깔끔한 마무리로 쐐기 골을 합작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FIFA는 경기 후 홈페이지에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과 역대 맞대결에서 최다 골 차 승리를 거뒀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FIFA는 손흥민을 ‘슈퍼스타’,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으로 여겨지는 ‘부적’이라 칭하면서 “손흥민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황의조는 이날 두 골을 넣었다”면서 “그의 두 번째 골이자 한국의 마지막 골은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했다. 그러고는 “손흥민이 능한 기술과 빌드업 플레이가 재빠른 마무리와 함께 태극전사들의 흠 잡을 데 없는 퍼포먼스가 완성됐다”고 덧붙였다.

토트넘도 구단 홈페이지에 소속팀 선수들의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참가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을 맨 앞에 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의 5대0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고 한국은 전반에 2골, 후반에 3골을 몰아넣으며 완전한 승리를 거뒀다”고 알렸다.

토트넘 팬 사이트인 스퍼스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의 다섯 번째 득점 영상을 올리고는 “손흥민과 한국이 만든 이 골은 클래스가 굉장하다”고 적었다.

프랑스 신문 레퀴프는 “보르도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두 골을 넣어 한국이 투르크메니스탄을 꺾고 조 선두를 유지했다”며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황의조를 중심으로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헤딩으로 첫 골을 넣었고, 권창훈의 낮은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보내 그의 두 번째 골을 뽑았다”고 황의조의 득점 장면에 대한 설명을 곁들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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