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VNL 아쉬움 보완해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 보일 것" - 머니투데이

여자배구대표팀 김연경이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로 출국하기 대기하던 중 생각에 잠겨 있다. 2021.5.2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상하이)이 2021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모두 마치고 다가올 도쿄 올림픽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김연경은 21일 대한배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오랫동안 경기와 훈련을 하지 못해 좋지 못한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VNL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이날 끝난 VNL서 3승12패의 다소 아쉬운 기록으로 16개 팀 중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연경은 "올림픽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보완해서 올림픽에서는 (VNL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연경을 포함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2일 귀국해 7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한 후 경남 하동으로 이동해 다시 7일 간 코호트 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에서 개최국 일본을 포함, 세르비아·케냐·도미니카공화국·브라질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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