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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허도환’ kt 배터리, 키움 꺾고 7연승 견인

입력 2021.07.02 (21:11) 연합뉴스

선두를 질주 중인 kt wiz가 껄끄러운 키움 히어로즈마저 제압하고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kt는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와 베테랑 포수 허도환의 투타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kt는 이로써 지난달 24일 KIA 타이거즈 경기부터 7연승을 거두며 단독 1위를 지켰다.

kt는 4회말 황재균과 강백호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배정대의 보내기 번트에 이어 허도환이 스퀴즈번트에 성공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장성우가 고의사구로 나가 2사 1, 3루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해 두 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kt는 6회에도 1사 2루에서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의 폭투에 이어 허도환이 중전 안타를 날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키움은 8회 들어 반격을 펼쳤다.

1사 후 서건창이 볼넷, 김혜성은 우전안타로 1사 1, 2루에서 이정후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박동원이 중전 안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은 9회에도 1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7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는 허도환은 2타수 1안타로 2타점을 책임졌다.

다승 공동 1위인 키움 요키시는 5⅔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2개로 4실점 해 시즌 5패(9승)째를 당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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