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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파문·도쿄올림픽 졸전 이어 KBO 리그 또 돌발악재…키움 송우현 음주운전 적발 - 스포츠경향

키움 외야수 송우현. 사진 정지윤 선임기자

키움 외야수 송우현. 사진 정지윤 선임기자

방역수칙 위반 술자리 파문에 도쿄올림픽 졸전으로 팬심이 차갑게 식은 KBO 리그에 또 하나의 돌발악재가 발생했다. 키움 외야수 송우현(25)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조사 중이다.

키움 구단은 9일 “송우현이 지난 8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은 송우현의 자진신고를 접수받은 후 이 사실을 KBO에 통보했다”며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완료 후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당장 10일부터 재개를 앞둔 KBO 리그에 또 하나의 근심이 추가됐다. 키움 구단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올림픽브레이크 이전 NC발 코로나19 확진자 사태가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투수 한현희와 안우진이 수원 원정숙소를 무단이탈해 서울 호텔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술자리를 가져 물의를 일으켰는데 주전 외야수 송우현의 음주운전 적발로 더 큰 지탄에 직면하게 됐다.

키움은 현재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아내의 건강문제로 미국에 있고, 선발 로테이션에서 한현희와 안우진이 후반기 각각 51경기, 36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 이정후, 김혜성 등 도쿄올림픽 멤버들도 체력문제로 당장 합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송우현 역시 전력에서 당분간 이탈하게 돼 시즌 운용에 큰 타격을 받았다.

키움 구단은 “경찰조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밝혀질 경우 KBO의 규약에 의거해 징계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넥센 시절 신인 2차 6라운드로 입단한 송우현은 지난해까지 한화에서 투수코치를 지낸 송진우 현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감독의 둘째 아들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군 무대에 데뷔해 올시즌 전반기에서 팀의 80경기 중 69경기에 나서 타율 0.296, 3홈런에 42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용규, 이정후와 함께 올시즌 키움 외야의 주전자원으로 분류돼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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