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땡큐뉴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14승 달성에 또 실패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목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던 류현진은 열흘 만에 마운드로 돌아왔다. 그러나 제구난조로 주무기 체인지업까지 통하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느꼈다. 개인 통산 시즌 14승을 실패하고, 메이저리그 진출 첫 단일 시즌 10패를 당했다.
1회 초 D.J. 르메이휴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류현진은 앤서니 리조와 애런 저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가 됐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삼진, 조이 갈로를 3루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을 모면했다.
토론토 타선이 1득점을 하고 2회 초 다시 마운드에 선 류현진은 글레이버 토레스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개리 산체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브렛 가드너는 2루수 땅볼, 지오 어셸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3회 초 르메이휴 우익수 플라이, 리조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로 2아웃을 잡아내고 저지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스탠튼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1-1 동점으로 어깨가 무거워졌다.
4회 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류현진은 5회 선두타자 가드너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어셸라에게 안타, 르메이휴는 볼넷을 내줬고 리조에게 안타를 맞으며 강판됐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애덤 침버가 저지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책임주자 르메이휴까지 들어와 류현진의 자책점도 올랐다.
이후 토론토는 세 번째 투수 피어슨의 1이닝 무실점 투구 이후 리차드가 ⅔이닝 3실점으로 완전히 흐름을 내줬고 결국 양키스에 2-7 패배를 당했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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