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가레스 베일이 벤치에 머물렀던 시간이 무리뉴의 경질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英 언론 더 텔레그래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무리뉴 전 감독의 경질에 베일이 어느 정도 지분이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레알마드리드로부터 가레스 베일을 입대해 온 것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아이디어였다. 베일의 임대 영입을 추진한다는 레비의 말에 무리뉴는 석연찮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로 토트넘에 돌아온 베일은 2020/21시즌 리그에서 14경기(6경기 선발)에 출전해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정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시즌 초반 경미한 부상을 당하며 출전 시간이 오락가락했다. 컨디션이 좋은 날은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했지만 그렇지 못한 날은 존재감이 없었다.
무리뉴는 이런 베일을 주로 벤치에 두고 후반에 교체 투입했다. 지난 5일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베일은 2분 출전에 그쳤다. 12일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9라운드 경기에서는 8분 출장이 전부였다.
무리뉴에게 베일은 우선 순위의 교체 카드도 아니었다. 8분 출장한 맨유전은 시소코와 라멜라가 투입된 이후 베일은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뉴캐슬과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다. 손흥민과 라멜라가 투입된 이후 베일의 교체가 이뤄졌다.
텔레그래프는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베일을 아예 경기장에 투입하지 않고 비긴 점이 레비로 하여금 무리뉴의 경질을 결정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 베일 개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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