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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몽고메리 13일 입국 - 영남일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32)가 13일 입국한다. 삼성 구단은 “벤 라이블리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몽고메리의 입국일이 정해졌다”고 11일 밝혔다.

몽고메리는 13일 오후 5시 3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다. 2주간 자가 격리를 거쳐 이달 말 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몽고메리는 지난 2일 삼성과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금 10만 달러에 연봉 45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를 받기로 합의한 것. 국내 병원 두 곳에서 메디컬 체크도 마쳤다. 좌완 투수인 몽고메리는 2008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시애틀(7승10패), 시카고 컵스(14승17패), 캔자스시티(2승7패)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183경기) 23승 34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84,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는 1.35다.

올시즌에는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뛰었으며, 4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56을 기록했다.

삼성은 “몽고메리는 풍부한 경험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췄으며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며 “메이저리그 통산 땅볼 비율(54.9%)을 고려할 때,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적합한 유형의 투수”라고 평가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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