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스리랑카전 손흥민·황의조·이재성 휴식…김신욱·황희찬 출격 [MK현장] - MK스포츠 - 매일경제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 황의조(29·보르도), 이재성(29·홀 슈타인 킬) 등 유럽 정예 멤버를 제외했다. 대신 김신욱(33·상하이 선화), 황희찬(25·라이프치히)이 출격한다.

한국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H조 스리랑카와의 경기를 치른다.

벤투 감독은 이날 주축 멤버를 대거 제외했다. 손흥민 대신 주장 완장을 차는 김신욱을 필두로 황희찬, 남태희(SC 알사드) 송민규(포항), 이동경(울산), 황희찬(라이프치히)가 나란히 섰고, 수비형 미드필더인 손준호(산둥 루넝)도 뛴다.

김신욱이 스리랑카전에 출격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A대표팀에 처음 뽑힌 이기제(수원)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른다 이밖에 박지수(수원FC) 원두재 김태환(이상 울산)이 나선다.
골문은 김승규(가시와)를 대신해 조현우(울산)가 선발로 장갑을 꼈다.

벤투호는 2019년 10월 열린 스리랑카와의 대결에서 8-0으로 이겼다. 예상대로 최약체인 스리랑카전에는 주축 멤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벤투호와 조1위 경쟁을 펼치던 레바논이 투르크메니스탄에 2-3으로 덜미를 잡혀 한국은 스리랑카전 승리시 3차예선 진출에 청신호를 밝히게 된다.

[고양=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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