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8승' 류현진, 볼티모어 상대 5이닝 1실점… 전반기 등판 마무리 - 머니S - Money S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사진=로이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 경기에서 호투하며 시즌 8승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토론토는 10-2로 볼티모어를 물리쳤다.

이날 토론토는 초반부터 넉넉하게 점수룰 뽑아내며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초 공격에서 3점을 뽑아낸 덕에 류현진은 편안하게 투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 1회와 2회 모두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고비 때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스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류현진이 5회 마운드에 오를 당시 토론토는 7-0으로 리드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류현진은 5회말 시작과 함께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준 류현진은 이어진 1사 1,3루 위기에서 만시니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우익스 에르난데스가 홈으로 쇄도하던 주자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5회를 마쳤다.

토론토는 6회부터 리차드를 마운드에 올리며 불펜을 가동했다. 8회에 1점을 더 내줬지만 토론토 타선은 류현진이 내려간 이후에도 득점력을 과시하며 추가 점수를 쌓아 10-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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