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슈퍼리그 창단에 반대하기 위해 슈퍼리그 참가 팀을 제외하고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슈퍼리그 창단에 반대하기 위해 최고 경영자 리처드 마스터스를 중심으로 14개 구단 대표들이 모여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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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그는 19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내고 "유럽의 12개 구단이 오늘 모여 클럽이 주관하는 새로운 주중 대회인 슈퍼리그를 창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참가를 발표한 팀은 총 12개다. 그중 프리미어리그 팀이 무려 6개 구단이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 토트넘, 아스널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 말하는 빅6 클럽이 전부 참여하면서 슈퍼리그는 축구계에 지각변동을 몰고 올 전망이다.
하지만 반발도 거세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을 비롯해 각국의 축구 협회와 리그 사무국은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슈퍼리그가 만들어지면 특정 팀들 위주로만 돌아가고,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리그들이 위기에 놓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조치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는 국내·외 공개 경쟁 및 스포츠 장점의 원칙을 공격하는 모든 행위를 비난할 것이다. 잉글랜드와 유럽 전역 클럽의 팬들은 현재 그들의 팀이 정상에 올라 최고와 경기를 하는 것을 꿈꿀 수 있다. 하지만 슈퍼리그는 이 꿈을 파괴할 것이다"며 비판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시청되는 리그로서 경쟁적이고 설득력 있는 축구 대회를 운영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러나 슈퍼리그는 경기 전체의 매력을 떨어뜨릴 것이며, 프리미어리그와 그 회원 클럽 그리고 우리의 자금과 연대에 의존하는 모든 축구 선수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다. 우리는 축구팬들, FA, EFL, PFA, LMA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축구의 진실성과 미래 전망을 방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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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조속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20일 슈퍼리그에 참가하지 않는 14개 구단의 관계자를 모두 불러 회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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