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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체인지업이 좋았다"...볼티모어전 8승의 화두는 체인지업 - 스포츠서울


Blue Jays Orioles Baseball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선발 투수 류현진 5회 말 1사 1,3루서 트레이 맨시니의 우익수 플라이를 잡아 홈에 송구해 더블아웃을 시킨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최고라는 사인을 보내고 있다. 볼티모어(메릴랜드주)|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8일(한국 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맞아 전반기를 승리로 마감한 경기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과 찰리 몬토요 감독의 화두는 역시 체인지업이었다. 체인지업은 류현진에게 빼놓을 수 없는 최고의 무기이고 버팀목이다. 6월에 고전한 이유도 결국 체인지업이 4, 5월처럼 날카롭지 않았기 때문이다.

류현진 경기를 마친 후 경기 복기를 할 때 토론토 전담방송 해설자와 몬토요 감독은 항상 의견이 일치된다.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스포츠네트의 팻 태블러 해설자는 볼티모어전에 대해 “아직 체인지업이 4, 5월처럼 꾸준하지는 않지만 오늘은 매우 날카로운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낚았고 커터가 매우 좋았다”고 분석했다.

몬토요 감독도 “어떤 공이든 류현진에게 체인지업은 대단한 것이다. 체인지업이 정상이 되면 타자들은 타격 밸런스를 찾지 못한다. 오늘 체인지업이 좋았고 커터도 지난 경기 때보다 훨씬 효과적이었다”며 태블러 해설자와 거의 같은 견해를 보였다. 체인지업과 커터가 볼티모어전 키워드다.

전반기 성적에 대해서도 “4, 5월에 좋은 성적은 체인지업 덕분이었다. 6월들어 고전한 것은 체인지업이 예전같지 않아서다. 오늘은 좋은 경기를 했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거치면 정상을 되찾을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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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커터가 종전보다 위력적으로 우타자를 파고 들어 시즌 8승째를 거뒀다. 볼티모어(메릴랜드주)|AP연합뉴스
류현진은 “제구가 전반적으로 잘됐다. 요 근래들어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체인지업이 좋은 코스로 많이 들어간 것 같았다”고 볼티모어전을 총평했다. 무더운 날씨에 대해서는 “땀이 많이 났다. 더운 날에도 추운 날에도 경기를 한다. 선수가 적응해야 한다. 이런 날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경기에 임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좋았다. 아쉬운 것은 6월이었다. 1개월 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후반기를 준비할 생각”이라고 전반기 자신의 모습을 진단했다.

아울러 류현진은 이번 볼티모어 원정에 동료들에게 한국 음식을 접대했다고 소개했다. “나도 처음 와 본 곳인데 선수들이 모두 즐거워했고 좋은 시간을 가졌다”며 환하게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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